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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우드랩, 사흘째 ‘급등’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잉글우드랩이 사흘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잉글우드랩은 전 거래일보다 1350원(12.62%)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6000원)의 2배 수준이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20일 21.69% 상승했고, 21일엔 7.75% 뛰었다.

잉글우드랩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해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업체다. 작년에 618억원의 매출과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회사이지만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진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정희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004년 설립된 이래로 기초화장품을 제조하여 미국 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Elizabeth Arden, L’Oreal, MARY KAY 등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중인 제품포트폴리오는 2,000여개로 전체 매출 내 크림 50.2%, 세럼 12.9%, 클렌징 8.2%, 아이ㆍ립 9.4%, 기타 19.3% 가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생산능력은 기초제품기준 가동률 70% 수준이며 색조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미국 색조공장 인수 및 2017 년 한국 생산공장 확보를 통해 생산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기초화장품을 납품해오고 있는 60 여개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로부터 색조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많고 색조 화장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요 고객사의 오더 주문 증가에 힘입어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수익성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다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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