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가수 로이킴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 씨를 위해 4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일간스포츠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로이킴이 심현희 씨 수술비를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osen

희귀난치성 질환인 신경섬유종을 앓는 심현희씨는 두 살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해 13세에 시력을 잃었다. 또 18살 때부터는 섬유종 때문에 피부가 점점 늘어졌고, 물 조차 마실 수 없었다.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로이킴은 심현희 씨의 방송을 보고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 K’에서 우승상금 5억 원 전액을 선뜻 기부한데 이어 로이킴은 꾸준히 기부를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심현희 씨는 혹 제거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