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정 씨가 올해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했다고 전했다. 또 정 씨 측근과 주변인물 등의 말을 빌어 아이가 2015년 6월경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씨는 2015년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웃고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다. 더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 이제 밝히고자 한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2세를 가졌다‘는 얘기가 돌았다.
사진=정유라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에서 발견된 아이 장난감 [출처=JTBC 방송캡처] |
게시물을 토대로 한다면 정 씨는 2014년 7월 경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이 맞다면 같은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했을 당시 이미 임신 3개월차였다는 뜻이 된다.
또 정 씨가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진 비덱 타우누스 호텔의 전주인은 “호텔을 인수한 사람이 다른 두 집을 샀다. 그 집에서 엄마와 어린애, 할머니가 같이 살았다”고 증언했다. 최순실과 정유라가 묵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에서는 어린아이의 장난감이 다수 발견됐었다.
아이의 아버지로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은 정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주 언급한 신 모 씨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독일 오버우어젤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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