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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화 상징’ 가리봉동 되살릴 전문가들 한 자리에
-서울시, 26일 가리봉동 국제 심포지엄
-지역주민ㆍ중국동포 어우러질 방안 모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중국동포가 모여 살고 있는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의 도시재생 방향을 찾기 위해 26일 가리봉 현장소통마당에서 미니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가리봉 생생 심포지엄’이란 이름으로 국내ㆍ외 도시재생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진행한다.

개회사는 박일안 가리봉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가 맡는다. 이어 영국, 중국, 일본 등 각 분야 전문가 4명의 ‘해외 소수민족 밀집지’에 대한 주제발표가 펼쳐진다.


김세용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이 진행하는 토론도 준비된다. 토론자에는 권형기 구로구 사회경제지원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4명의 전문가가 나설 계획이다.

토론이 끝나면 ‘가리봉 문화 같이방 프로젝트’ 퍼포먼스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같이방 프로젝트는 가리방의 역사를 재생하는 음악ㆍ무용 퍼포먼스인 ‘수추르 여인’ 공연 등 모두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심포지엄을 마치고 온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외국 사례를 살펴보며 가리봉의 도시재생 방안을 전문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공연도 함께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리봉동 일대는 19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장소로 국토교통부 지원대상 사업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도 주민공모로 모두 16개 관련 사업을 선발, 추진 중에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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