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선정한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한 서비스와 통신망 이용료를 3년 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고독사 등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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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마포구 소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왼쪽),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이호경 독거노인종합센터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IoT 에너지미터 보급사업을 위한 전달식이 열렸다. [제공=LG유플러스] |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ㆍ일별ㆍ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기 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및 설치 유무에 관계 없이 독거노인 가정에 LTE라우터를 무상 보급하고, 이들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일 경우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적용했다.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미미하거나 전기사용 패턴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경우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해당 가정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11월 중 전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 독거노인 선정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통신과 IT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