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오늘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구가 될 즈음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해킹으로 먹통이 됐던 사이트는 트위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레디트, 페이팔,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유명 웹사이트들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사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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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복구된 뉴욕타임스 홈페이지가 해킹 뉴스를 전하고 있다.] |
처음 인터넷 장애 상황을 전한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이날 오전까지 총 76개의 사이트에서 서비스 장애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신고됐다”면서 “미국 인터넷의 절반가량이 마비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인터넷 절반이 마비되는 이번 해킹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은 “도널드 트럼프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엄청 미웠을 거야” “막말 전문가 아저씨가 승산이 없다는 걸 깨닫고 내전을 일으키기로 결심하고 사이버 공격을 시작했다”라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의심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러시아의 소행”“늘 해킹하는 중국이 이번에도” 등 외부의 공격이라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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