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은 325명이다.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근무 중 두려움을 느낀 순간으로 ‘선배들이 호출할 때(39.7%)와 ‘전화벨이 울릴 때(3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 이어 ‘일이 없어 눈치만 보고 앉아 있을 때(27.1%)’, ‘엑셀 등 능숙하지 않은 OA 작업을 해야 할 때(21.5%)’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입사원 대부분은(90.8%)는 근무 중 실수를 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근무를 하며 저지른 실수는 지시한 내용과 다르게 일을 처리한 ‘업무실수(7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상대방 이름, 연락처를 받지 않는 등의 ‘전화실수(26.8%)’, 선배들의 이름과 직급을 헷갈린 ‘호칭실수(19.7%)’, 지각ㆍ회의 불참ㆍ회의 중 졸음 등 ‘회의실수(13.2%)’, 제목ㆍ첨부파일ㆍ수신자 등을 실수한 ‘이메일 실수(1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신입사원으로서 꼭 갖춰야 할 덕목’으로 ‘배우려는 자세(65.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고 뒤 이어 ‘성실함(55.1%)’, ‘싹싹하고 친화적인 자세(16.9%)’, ‘책임감(16.9%)’, ‘업무 능력(15.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상반기 신입사원을 제외한 일반 직장인(717명)들은 가장 뽑고 싶은 신입사원으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신입사원(77.7%, 복수응답)’을 꼽았고 ‘MS오피스 등 문서작업 능력이 탁월한 신입사원(31.0%)’, ‘기사 자격증 등 업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신입사원(19.5%)’을 뽑고 싶다는 답변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뽑고 싶지 않은 신입사원으로는 ‘지각, 업무 중 딴짓 등 불성실한 타입(58.6%, 복수응답)’,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답답한 타입(44.2%)’, ‘잘난 척이 심한 타입(37.0%)’, ‘아부가 심한 타입(19.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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