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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상선 손 뗐다…
[헤럴드경제]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상선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현대상선은 21일 공시를 통해 보유하던 주식 8만1632주(0.05%)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 가(家)의 현대상선에 대한 영향력은 사실상 제로(0)가 됐다.

이런 가운데 현대그룹은 대기업 지위를 내려놓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인 20일 현대상선이 현대 계열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현대를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제외했다.

현대 측의 감자로 현대상선 총수(동일인) 관련자 지분이 23%에서 1%로 줄었고, 채권단이 출자 전환을 통해 33.9%로 최대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에서 제외됐다는 점이 대기업집단 제외 근거였다.

이로써 현대그룹은 29년 만에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지위가 낮아졌다.

현대그룹은 12개 계열사, 자산총액 수준 2조5643억원 규모로 위축됐으며, 상호출자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공정위는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분류해 상호출자제한 등 규제를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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