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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ECB 불확실성’ 2030선 턱걸이…원/달러 환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지난밤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로 203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8%) 내린 2032.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06%) 하락한 2039.40에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ECB는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갑작스럽게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지원이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말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등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0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3억원, 3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69억원 순매도로 전체 100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전력(1.74%), SK하이닉스(2.25%), 현대차(1.14%), 현대모비스(0.19%), POSCO(0.8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91%), 삼성물산(-0.62%), NAVER(-1.54%), 아모레퍼시픽(-0.13%), 삼성생명(-1.8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0%), 기계(1.40%), 건설업(0.77%), 의약품(0.63%), 운송장비(0.60%), 철강ㆍ금속(0.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1.62%), 전기ㆍ전자(-1.35%), 섬유ㆍ의복(-0.76%), 종이ㆍ목재(-0.66%), 서비스업(-0.79%), 유통업(-0.6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1포인트(0.60%) 내린 651.7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1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3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0.95%), 코미팜(1.69%), SK머티리얼즈(0.75%) 등을 제외하고 카카오(-0.49%), CJ E&M(-2.33%), 메디톡스(-4.52%), 로엔(-1.39%), 바이로메드(-1.42%), 휴젤(-8.97%), 파라다이스(-1.42%)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66%), 출판ㆍ매체복제(0.19%), 일반전기전자(0.14%) 등은 올랐다. 기타제조(-2.28%), 비금속(-1.59%), 통신서비스(-1.69%), 반도체(-1.0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134.9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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