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교육 방안 모색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이 주최하고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회장 조현용,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가 주관하는 2016년 제3차 국내 한국어 교원 공동 연수회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연수회는 한국어교육기관 소속 5년 미만 경력 교원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문법 교육’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문법 항목을 조사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분임을 나눠 주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한국어 문법 교육에 관한 특강과 세 차례 분임 토론을 통해 문법 교수 방법 및 교육 자료 개발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실제 자료 개발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고 분임별 지도 교수의 피드백을 받아 수정 보완해 마지막 날 발표하게 된다. 각 분임에서 발표한 자료는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수학습샘터(http://kcenter.korean.go.kr)에 공개된다.
한편 국내 한국어 교원 공동 연수회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 소지 교원의 자질 향상과 교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1차 연수회는 지난 6월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파주에서 진행됐고, 2차 연수회는 5년 미만 경력의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