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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물 전문가, 서울에 모인다
- 26일, 서울국제물콘퍼런스 개최…주제는 ‘물과 미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세계적인 물 전문가가 서울에 모여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물관리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후ㆍ환경 변화에 따른 조류, 신종미량물질, 수도 기반시설의 노후화 등 안전한 물 공급의 리스크 인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서울 국제물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물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대만, 독일,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수질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물 관련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물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우선 미국 상원의 신종오염물질 청문회에 섰던 아리조나 대학 신종물질연구소 소장이자 ‘물과 에너지 지속가능한 기술센터’ 소장이며, 국제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IWA)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수질 전문가인 쉐인 스나이더(Shane A. Snyder) 교수가 참석한다.

또 대만 국립성공대학 글로벌수질연구센터 소장이자 국제물협회(IWA) 맛ㆍ냄새 전문가 그룹장인 뜨세-풔 린(Tsair-Fuh Lin) 교수, 독일 프라운호퍼 물 시스템 연구연합의 리더인 디터 브뤼니오크(Dieter Bryniok) 교수, 네덜란드의 물순환연구소 책임 연구위원인 반 르웬(C.J. van Leeuwen), 호주 야라벨리워터 통합 사업부문 이사 존 페네파더(Jon Pennefather)도 함께 한다.

국내에서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을 지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병국 부원장, 신종미량물질 분석과 처리 권위자인 서울대 조경덕 교수,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 승화기술정책연구소 박미연 연구소장과 서울연구원 김영란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날로 심화되어 가는 기후ㆍ환경 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의 공급을 위한 전문가와 시민의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에 이어 향후에도 과학적이고 올바른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국내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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