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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개나무열매 추출물,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 효과 확인
- 이미경 순천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팀, 시험관 및 동물실험 결과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미경 순천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의 알코올 분해 및 항고혈압 효과’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이 혈중 알코올 분해와 항고혈압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미경 교수팀은 2015년 8월부터 약 1년간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이용해 동물실험 및 시험관실험을 진행했다.
[사진설명=이미경 순천대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만성 알코올을 섭취한 실험용 흰쥐를 대상으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경구투여 한 후 혈액 및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투여 시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열매 또는 씨 추출물 투여 시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반응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 헛개나무열매와 씨 추출물이 항고혈압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혈압은 ‘ACE 저해율’을 항고혈압 효과의 지표로 측정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 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의 ACE저해율을 측정한 결과 20~32% 범위로 나타났다.

이미경 교수는 “만성 알코올을 섭취한 동물에게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할 경우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는 것이 확인됐고 열매 또는 씨 추출물을 일정량 투여할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과 염증반응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전문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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