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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상승에 투심 ‘방긋’…2040선 ‘사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2040선을 사수하고 있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상승한 것이 투심을 회복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31달러(2.6%) 오른 배럴당 51.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마감 가격이다.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0.19%) 오른 2044.78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6%) 오른 2044.12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3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은행(0.62%), 운수창고(0.58%), 섬유ㆍ의복(0.57%), 화학(0.50%) 등은 상승세다.

통신업(-0.63%). 종이ㆍ목재(-0.2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80%), 한국전력(0.38%), 삼성물산(0.91%) 등은 상승세다.

현대차(-0.38%), SK하이닉스(-1.50%), 삼성생명(-0.46%) 등은 하락세다.

인디에프가 정치적인 이슈와 맞물려 연일 급등세를 펼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420원(12.82%) 오른 3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는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최근 나흘째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강세는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측과 인연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한 외신은 최근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재임 시절 비서실장이던 셰릴 밀스가 2012년 세아상역의 아이티 진출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인디에프는 세아상역이 2006년 인수한 나산이 전신이다.

정유ㆍ화학주가 국제 유가의 완연한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2.85%)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1.45%)과 GS(1.72%) 등 다른 정유주도 동반 강세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4억6천87만 배럴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LG화학(2.86%), 한화케미칼(1.81%), 금호석유(1.42%) 등 화학주도 동반 강세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1.03포인트(0.16%) 오른 662.2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1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80억원,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인터파크가 올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39%) 떨어진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2주 신저가인 1만2600원을 찍기도 했다.

인터파크는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전날도 3% 이상 하락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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