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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개입 의혹 K스포츠재단, 인사검증 청와대가 하더라”
[헤럴드경제] 최순실 씨가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스포츠재단이 주요 보직자를 뽑는 과정에서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스포츠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A 씨는 올해 K스포츠재단 주요 보직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응모했지만 탈락했다. A 씨는 자신이 탈락한 이유가 청와대의 인사검증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K스포츠재단은 민간으로 청와대와 직접 연관이 없다. 만일 청와대가 민간 기업들이 설립한 재단의 인사검증까지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씨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모종의 지원을 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매체는 또 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를 통해 “항상 누군가가 사무총장을 통해 지시를 내렸고 나는 안 나와도 그만인 인물, 즉 꼭두각시 이사장이었다”고 밝히며 재단 운영에 외압이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정 전 이사장은 “올 1월 재단 설립 신청 하루 만에 허가가 나고 대기업이 바로 288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보고 ‘뒤에 국정원이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말했다.

청와대 민간 재단인 K스포츠재단 인사 개입 의혹을 일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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