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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구미공단 스타케미칼 공장서 폭발 사고…1명 사망
[헤럴드경제=김병진(구미) 기자]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9일 오전 9시 21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 철거작업 도중에 발생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명은 대피했으나 박모(47)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오전 10시 20분께 숨졌다. 박씨는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에서 동료들과 철거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스타케미칼에서 ‘쾅쾅’ 하는 소리와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는데 화재는 별로 크지 않고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위력으로 공장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고 인근 주택에서도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 1월 폐업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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