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21분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폭발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공장 철거작업 도중에 발생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 가운데 4명은 대피했으나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
사고 원인은 굴뚝 내부작업 중 화학작용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사진에는 스타케미칼 공장의 뚜껑 잔해가 하늘로 치솟았다가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 1월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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