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전 관저4지구에 짓는 ‘관저 더샵 2차<조감도>’가 올 하반기 유망단지로 꼽혔다. 소비자들은 특히 미분양이 없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브랜드 단지를 선호했다.
1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4분기(10~12월) 분양 예정인 브랜드타운 분양단지 선호도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0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1위는 포스코건설이 대전 관저4지구에 공급하는 ‘관저 더샵 2차’가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고양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와 안산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는 24일 이후 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281개 단지, 17만8827가구로 집계됐다. 닥터아파트는 이 가운데 브랜드타운 분양단지 15곳을 선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미분양이 없고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브랜드타운 단지를 선호했다.
1위(45.09%)를 차지한 ‘관저 더샵 2차’는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관저 더샵 1차’의 후속 단지다. 관저4도시개발구역(민간택지)에 들어선다. 8.25 가계부채 대책 영향으로 공공택지 분양물량 감소가 점쳐지는 가운데 민간택지인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관저4지구는 공용주택용지만 13만9000㎡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구역”이라며 “계룡시에 입점할 예정인 이케아와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위(43.82%)는 고양시 동산동 삼송지구 S1-5ㆍ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가 차지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동빙고~삼송구간)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등 개발호재가 인기요인이었다. 앞서 1ㆍ2차 1506실이 완판된 데 이어 3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3위(39.50%)는 안산시 초지동과 원곡동 일대에 짓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였다. 단지는 초지상단지, 초지1단지, 원곡연립3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에 인접한 대표적인 직주근접 입지다. 안산시청, 단원구청 등 관공서와 고려대 안산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밖에 4위는 원주기업도시 3-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 2차(36.70%)’가, 5위는 아산테크노밸리 Ab4ㆍ5블록에 공급하는 1657가구의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 the1(32.60%)’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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