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전날 오후 LA 위티어 지역 주택가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여성이 LA경찰국 소속 여형사 나딘 에르난데스(44)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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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검시관실은 브리핑에서 “숨진 여성의 신원이 LA경찰국 나딘 에르난데스로 확인됐다”면서 “에르난데스는 전날 오후 총상으로 사망했고 몸에 총상은 1곳이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오후 2시45분께 위티어 지역 시에라 레이말에 있는 자택에서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이 지난 뒤 숨졌다고 LAT는 전했다.
LA경찰국 관계자는 “에르난데스는 강도ㆍ살인사건을 다루는 강력반 소속으로 다른 형사와 함께 데릭 로즈의 성폭행 사건을 맡아 수사 중이었다”면서 “그는 세간의 이목을 끈 성폭행 사건들을 맡아온 베테랑 수사관”이라고 말했다.
데릭 로즈는 친구 2명과 함께 전 여자친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LA카운티 법원에 제소됐다. 로즈는 8일 법정에 출석에 친구들과 함께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친구와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했고 자신에게 합류하길 권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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