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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등…정유ㆍ화학ㆍ건설株 ‘활짝’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러시아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 동참할 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에 정유 관련주(株)가 강세다.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1.26%), GS(0.57%)도 동반 상승세다.

전날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4달러(3.1%)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연설에서 “러시아는 생산량을 제한하는 공동 조처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산유국들 또한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OPEC 비회원국 중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한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도 유가가 단기적으로 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OCI(1.88%), SK케미칼(0.31%), 롯데케미칼(3.81%) 등 화학주도 동반 강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에도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1.94%), 대림산업(1.51%), 대우건설(0.90%)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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