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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프리티3’우승자 자이언트 핑크,“저에게 ‘언프’란 현관문이다”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 기자]Mnet ‘언프리티 랩스타3’의 자이언트 핑크(25)는 초반만 해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승승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자주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트랙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으로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반복했지만 수 없는 연습으로 그것을 극복하고 마침내 파이널 트랙을 차지하며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선이 굵은 카리스마 랩을 구사하는 자이언트핑크는 이로써 큰 성장의 과실을 맛볼 수 있었다. 자이언트핑크가 제작진을 통해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 여섯 번의 트랙미션(단체곡 제외)에서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트랙을 따지 못했는데요, 마지막 트랙을 쟁취하며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어요.

=진짜 매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실수들이 잦아졌을 때 자신감을 많이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트랙, 또 다음 미션들을 수행하기 위해 주저할 시간 없이 제 자신을 다독이며 앞으로 계속 나아갔습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래퍼들과의 서바이벌이기도 했지만,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느낌이라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이었고, 이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요?

=언프리티3’를 통해 제 음악을 들어줄 분들을 찾고 싶었습니다. 또 ‘언프리티3’ 미션을 해가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어요. 스스로를 이겨야 다른 상대도 무찌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 자신을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생각하고 도전에 임했습니다. 출연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고, 파이널 트랙을 차지해 우승자가 되어서 행복합니다. ‘언프리티3’에 출연한 후 저를 알아봐주시고 제 랩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션은 무엇이었나요?

=5회 ‘언프리티3’ vs ‘쇼미5’ 미션입니다. 제가 ‘쇼미5’에 나간 적이 있는데요, 부족하지만 제 자신을 시험해보러 나간 것이라 욕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욕심에 비해 ‘쇼미5’에서 제 영향력은 적었어요. ‘언프리티3’에서 ‘쇼미5’ 래퍼들과 다시 한번 경쟁을 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더군다나 전체 20명 래퍼 중 2위를 했을 때 속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언프리티 랩스타3’를 떠난 후 활동 계획과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려요.

=언프리티3’에서 못 보여 드린 것이나 아쉬운 것들,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시고요. 부족하지만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래퍼 자이언트핑크에게 ‘언프리티 랩스타3’란?

=현관문이요. 집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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