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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익명의 소식통? 언론이 거짓말 꾸며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이 뭐라고 말한다’는 식의 나와 캠프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면 믿지 마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 같은 것은 없다. 언론은 그냥 거짓말을 꾸며내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언론이 존재하지도 않은 가상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근거 없는 얘기를 지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는 “CNN, ‘클린턴 뉴스 네트워크’의 시청률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봤느냐. 돈 레몬(앵커)과 같은 사람들이 방송하는데 뭘 더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미국 보도채널인 CNN은 트럼프 캠프 소식통을 인용해 “캠프 내부에서는 크리스티 주지사를 2차 TV토론 준비의 총책임자로 세워 ‘트럼프 구하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가 1차 토론에서 완패했다는 안팎의 판단에 자극받은 결과”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를 필두로 CNN,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주류 언론과 끊임없이 충돌했다. 일부 유세 현장에서는 자신에게 부정적 보도를 한 기자들을 지목하며 3류 기자, 인간 쓰레기 등의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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