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에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비롯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다수의 국회의원과 문화 소외계층 등 15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 개장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사진=렛츠런파크] |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부3.0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등의 혁혁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위니월드 개장 또한 그러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테마파크를 통해 미래 말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의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크게 도모할 것”이라며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문화ㆍ레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사회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위니월드는 말(馬)체험과 롤플레이가 결합된 색다른 개념의 테마파크다. 롤플레이는 상황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역할을 학습하는 교육법을 말한다. 방문고객들은 8만7845㎡(약 2만6573평) 부지의 7개 테마존을 여행하며 롤플레이 체험, 말 체험, 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위니월드가 기존 역할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되는 점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웨스턴타운’은 위니월드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같은 서부영화 속 주인공은 물론 말을 타고 시민들을 돕는 기마경찰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밖에 신문사, 소방서, TV 스튜디어, 병원, 은행 등의 체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워볼 수 있는 ‘뉴타운’도 마련돼 있다. 목공예, 보석공방, 파티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 플라자’와 1950년대 미국 복고풍 분위기의 ‘머스탱’, 해양 연구소, 항공우주 연구소, 로봇 연구소로 둘러싸인 ‘사이언스 빌리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간들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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