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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비만 다이어트, 체지방 감량이 다가 아니다?

21세기 엄연한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비만은 단순히 외적인 모습에서 비롯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넘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체중 증가로 인해 혈관내의 지방과 혈당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고지혈증을 비롯한 고혈압과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고, 더 나아가 생명의 위협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몸무게가 표준 체중의 50%를 넘는 고도비만은 일반 비만환자보다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도 더욱 커지게 된다. 허나 다이어트에 늘 도전을 해도 이미 고형화 된 지방으로 인해 감량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간혹 운동으로 인해 되레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실패를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고도비만을 초래하는 원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듯 잘못된 식습관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밖에도 선천적인 소화기능 저하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몸의 대사조절기능이 하락되는 질환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때는 살이 찌는 이유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행해져야 한다. 

미소진한의원 정윤섭 원장은 “비만의 원인에 따라 각각의 소화기보완, 습관교정, 대사 기능 회복 등 원인 해결 중심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맞춤한약 처방 등으로 몸의 조절능력을 이끌어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미 고형화 된 지방의 경우 체지방 분해를 유도하고 처진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줄 수 있는 특수경락이 효과적으로 작용될 수 있다.” 라고 감량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체지방 감량을 함으로써 더 이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발생했던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의 호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에 따르면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되지 않는 고도비만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체질 개선 및 몸의 조절 기능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최경침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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