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처음 타석에 나서 1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1-2로 뒤진 9회초, 1사에 스호프가 몸 맞는 공으로 진루하자 벅 쇼월터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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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오수나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54㎞의 빠른 공을 정확하게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05, 6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김현수의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둔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와 격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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