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및 전력그룹 10개사는 29일 경주시(시장 최양식)에 지진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환익 사장은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고,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최양식 경주시장(왼쪽에서 6번째)에게 지진피해 주민들을 지원하는 성금을 전달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헤럴드경제DB］

한전은 아이티, 일본 등 지진피해가 발생할 때 마다 전직원의 뜻을 모은 성금을 기탁 하고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한 노력봉사 등 지원을 통해 아픔을 겪는 이웃과 어려움을 나눠왔다.

조환익 사장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4만 전력그룹사를 대표해서 경주를 방문했으며 작은 보탬이지만 경주 주민들께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 지자체·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가구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 공기업 유일의 119재난구조단 파견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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