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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2060선 ‘진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2060선까지 진입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0.77%) 오른 2062.82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 강도를 키우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 대선 첫 TV토론에서 친시장 성향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9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2514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5억원)와 비차익거래(940억원) 모두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생명(-1.42)만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4.18%), KT&G(3.36%), POSCO(2.90%), 현대모비스(1.41%), 삼성물산(1.04%) 등이 올랐다.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온 아모레퍼시픽도 장 초반 3%대의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0.25% 상승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02%), 철강ㆍ금속(2.17%), 은행(1.74%), 운수창고(1.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61%), 의료정밀(-0.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8%) 오른 687.9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138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파라다이스(3.17%), SK머티리얼즈(2.82%), 메디톡스(1.45%), 카카오(1.21%) 등이 올랐다.

반면 케어젠(-2.59%), 코오롱생명과학(-2.59%), GS홈쇼핑(-1.69%), 코미팜(-1.66%)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2.71%), 운송(1.13%), 의료ㆍ정밀기기(0.97%), 음식료ㆍ담배(0.96%), 인터넷(0.92%)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0.82%), 금융(-0.76%), 컴퓨터서비스(-0.72%), 종이ㆍ목재(-0.6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4원 내린 1096.5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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