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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현실로 보는 집" 피데스개발, 디자인에이포인트와 VR 개발 협약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피데스개발이 VR전문회사인 디자인에이포인트와 협약을 맺고 주거분야 VR(Virtual realityㆍ가상현실) 프로그램 공동개발에 나선다.

피데스개발은 27일 디자인에이포인트와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적용한 주거분야 VR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자인에이포인트는 20년 건축그래픽(CG)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얼타임 3D 엔진 기술력까지 보유한 업체다. ‘리얼타임 렌더링(Real time renderingㆍ실시간 영상제작)’ 기술을 적용한 VR은 관람객이 움직임을 포착해 아파트 등 주거상품의 설계와 인테리어 데이터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피데스개발과 디자인에이포인트가 협약을 맺고 있다. (왼쪽부터) 피데스개발 임동수 이사, 김희정 상무, 김승배 대표, 디자인에이포인트 성창건 대표, 안민회 이사. [사진제공=피데스개발]

특히 첨단 센서로 관람객의 움직임과 회전을 감지하고 위치를 추적해 영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다. 기존 360도 촬영 사진을 기반으로 입체감을 주는 VR 수준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현실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피데스개발은 디자인에이포인트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VR 프로그램을 10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 견본주택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 내에 별도 VR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장은 “건물을 지어놓고 분양하는게 대부분인 외국과 달리 한국은 대부분 착공시점에 분양을 진행해 견본주택, 축소모형, CG(컴퓨터그래픽 이미지) 등 자료만으로 상상 속에서 내 집을 선택하고 있다”며 “VR기술이 주거분야에 적용되면 공사완료 후 미래 공간을 체험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설계와 분양시장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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