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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주↓...신동빈 롯데 회장 구속영장 청구 여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26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 하락하며 20만45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가 마이너스(-)1.69%, 롯데하이마트가 -1.68%의 낙폭을 보였으며 롯데칠성과 롯데케미칼도 각각 1.31%, 0.87%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0.15% 빠졌다. 주가변동이 없었다.

반면 그룹 내에선 주가가 오른 주도 있었는데 현대정보기술은 0.99%, 롯데푸드는 0.43% 상승폭을 보였고, 롯데손해보험이 0.19%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신 회장을 2000억원대 횡령ㆍ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한국 또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과 막내 동생인 유미(33)씨는 100억원대,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400억원대 부당 급여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간 부당 자산 거래, 오너 일가 관련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1000억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270억원대 소송 사기, 롯데건설의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롯데홈쇼핑의 정관계 금품 로비를 지시하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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