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이전으로 인구가 몰리는 ‘평택시’의 아파트 신규공급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데다 앞으로도 젊은 근로자들의 인구유입도 예상되는 부분이 있어 중소형으로 공급되는 단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30세이상 49세이하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화성으로 전체인구의 38%가 30~40대다. 그 뒤를 이어 평택시도 34%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비중이 이유로 평택시로 대기업이 이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라인이 새롭게 건설되면서 이를 통한 인구창출효과가 상당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는 현재보다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주택시장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고덕 산업단지내 395만㎡부지 규모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 의료기기 업종과 관련된 생산라인을 짓는다. 고용인력만 약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전자도 진위2일반산업단지 내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평택도시공사가 4800억원을 들려 2012년 착공,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약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만5000여명의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도권고속철도(SRT) 지제역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출퇴근 수요도 합류될 것으로 보인다. 지제역을 이용하면 수서까지 20분, 강남과는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지방과의 접근성도 좋아 광역적으로 수요흡수가 가능하다.

평택시는 신규 아파트의 주요 소비층이 30~40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트렌드를 맞춘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다.

현화택지지구 인근에 공급하는 ‘평택 안중 쌍용예가’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400세대규모로 전용면적 59㎡A 548세대, 59㎡B 219세대, 71㎡ 321세대, 84㎡A 211세대, 84㎡B 101세대로 공급한다.

사회초년생부터, 신혼부부, 3~4인 가구가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면적대로 공급했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설계를 적용해 최근 유행하는 내부구조로 설계했다. 또 주변 녹지공간과 함께 16.61%의 낮은 건폐율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으면서 사업지의 공신력 및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평택시 신규분양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이 1,000만원대에 육박한 가운데 반값 수준인 500만원대에 분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분양을 한 평택 비전푸르지오3차,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 평택 동문굿모닝힐맘시티 등은 3.3㎡당 평균분양가격이 90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으며 일부는 1,000만원에 육박한 곳도 있다. 평택 화양지구 서희스타힐스, 평택 지제역sk뷰, 평택 위너스시티, 평택 송탄 한양립스 등 지역 내 타 조합아파트도 최소 3.3㎡ 6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진행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해 토지금융비와 부대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평택의 전세가격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지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를 확보하였으며 조합원 분양이 마감된 이후 3~6개월 이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할 예정이다. 위 분양금액은 확정분양가격으로 사업진행에 따른 추가비용이 없으며,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를 통해 초기부담금을 확 낮췄다. 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제공의 혜택을 준다.

현화택지지구에 인접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단지를 둘러싼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화초, 현화중, 현화고교가 있으며 홈플러스, 안중버스터미널, 안중읍사무소, 성심중앙병원,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시행은 (가칭)평택현화지역주택조합,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에서 맡았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대반리 261-5번지에 위치한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