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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쉬아트홀, 신진화가 김민수 개인전 개최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분당 정자동의 로쉬아트홀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룩! 아티스트 시리즈(LOOK! arTEAst series)'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진·중견 아티스트들에게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전시회 명칭은 로쉬가 문화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티 브랜드 '룩아워티(LOOK OUR TEA)'에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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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로쉬아트홀은 내달 4일까지 신진작가 김민수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 안혜란 인턴기자)


첫 테이프는 젊은 작가 김민수가 끊었다. 로쉬아트홀은 내달 4일까지 '환상의 섬'을 주제로 김민수 개인전을 열고, 회화에 건축 디자인을 도입한 개성있는 화풍을 소개한다. 김 작가가 그림에 건축 화법을 적용한 것은 그의 일관된 주제인 '화려한 색과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생명력이 넘치는 물고기를 전시작품 대부분에 등장시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 로쉬아트홀 큐레이터는 "작가 김민수 작품에 대한 반응은 이분법으로 나타난다"며 "한편에서는 회화를 모르는 사람이 작업을 한다고 지적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롭고 실험적인 작업을 한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술계의 전통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개성적 면모가 드러난다는 얘기다.

김 작가는 서울예고 미술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 라빌레트건축학교에서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동방갤러리 소속으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화랑미술제에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아시아프(ASYAAF)'에 작품을 선보였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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