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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결의 LG화학ㆍ생명과학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합병을 결의한 LG화학과 LG생명과학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0.60%)오른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명과학도 같은시간 2500원(3.75%)오르며 합병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합병설이 불거진 지난 주, 합병 비율과 방식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며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던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앞서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12일 이사회를 각각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LG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합병비율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보통주는 1대 0.2606772, 우선주는 1대 0.2534945이다.

양사는 11월28일 각각 합병승인 이사회(LG화학)와 합병승인 주주총회(LG생명과학)를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합병은 LG그룹 차원의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양사의 전략적 요구와도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LG생명과학은 15년만에 LG화학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LG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을 위해 2001년 4월 LG화학을 LGCI, LG화학, LG생활건강 3개사로 분할했고 이후 2002년 8월 LGCI에서 LG생명과학이 분사해 독립회사로 출범한 바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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