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매헌기념관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 위치한 매헌기념관에서 윤 의사의 손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호시설 개선 준공식이 열렸다. 기념관은 1988년 설립된 전시시설물로 윤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 관련 자료 및 사진 등 유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국가보훈처와 LG하우시스, 서초구가 뜻을 모아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공사에 시스템창·알루미늄창·PVC창 등 2억원 상당의 창호자재를 지원했다. 기념관 전체 노후 창호를 교체해 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이는 한편 기념관 정문 출입구도 알루미늄창호를 활용해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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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일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에 위치한 매헌기념관 재개관 준공식.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선 씨(오른쪽 네번째),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김진우 회장(〃다섯번째), LG하우시스 이교목 상무(〃여섯번째), 이수성 매헌기념사업회 고문(〃세번째), 김수한 서초구의회 의장(〃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재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
김진우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장은 “개보수 공사로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한 것을 계기로 윤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잊혀지지 않고 젊은 세대에 계승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매헌기념관 개보수는 LG하우시스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독립운동 관련 시설물 개보수 지원사업의 일환. 중국 충칭(重慶) 임시정부청사 복원, 서재필기념관 개보수에 이은 세번째 지원 활동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