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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조원 규모 추경안 국회 확정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6년 추경안이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추경안은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경안 중 4654억원이 감액되고, 3600억원을 증액해 총 1054억원을 순삭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외국환평형기금이 2000억원, 산업은행 출자 1273억원 등이 깎였다. 또 우레탄 트랙 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이 증액됐지만 누리과정예산이 지방교육재정부담 원칙에 따라 반영되지 않았다. 의료급여 보조는 800억원, 장애인ㆍ노인 지원 272억원 등은 증액됐다.


이에 총지출액은 398조5000억원으로 정부안(398조6000억원)보다 1054억원 줄었다.

정부는 1일 오후 9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ㆍ의결할 예정이다. 또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집행상황을 중점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확정된 추경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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