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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젠더라고 함부로…中 관광객 몰상식한 행동
[헤럴드경제]태국의 유명한 관광 코스인 트렌스젠더 쇼. 보통 쇼가 끝나면 공연 출연자들이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해준다.

그런데 한 중국 여성 관광객이 기념 사진 촬영 중 트렌스젠더의 가슴을 문지르는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참다 못한 트렌스젠더 공연자가 이 관광객의 머리에 꿀밤을 먹이기도 했다.

3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한 중국 관광객의 몰상식한 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으로 확립하려는 태국의 MTF 트랜스젠더들에게 성추행과 같은 불건건한 접촉을 해대는 중국 남녀 관광객들의 추태가 도마에 올랐다. 사진은 크로스드레서들의 안무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연관성은 없음.

영상 속 중국인 관광객은 태국의 유명 관광 코스인 트렌스젠더 쇼를 관람한 뒤 가진 기념 촬영에서 공연 출연자와 포즈를 취하는가 싶더니 트랜스젠더 공연 출연자 가슴에 손을 갖다 댑니다. 이 관광객은 활짝 웃으면서 출연자의 가슴을 문지르고 주무르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중국인 관광객의 몰상식한 행동에도 웃는 모습을 유지하던 영상 속 트랜스젠더 공연 출연자는 마침내 인상을 찌푸리며 중국인 관광객을 쳐다보더니 머리를 쥐어 박았다.

상대방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함부로 가슴을 만진 중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도 “영상 속 행동은 중국인 전체의 망신이다”, “정말 무례한 행동”, “저 영상 속 여자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정말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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