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제10호 태풍인 ‘라이언록’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지역에 강풍특보가 발령되면서 수확기 낙과, 농작물 쓰러짐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피해예방에 총력 대응 체계를유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 조치로 수확기에 이른 사과·배·복숭아 등 과일은 조기 수확하고, 과수는 지주시설 등에 가지를 고정시켜 피해를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벼 쓰러짐이 우려되는 논에는 물을 깊이 대고,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3~4포기씩 묶어주는 등의 조치도 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끈으로 단단하게 묶되, 출입문 및 환기창 등을 잘 고정해 강풍 유입을 방지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흰 잎 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제 작업을 하라고 농식품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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