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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얼마나 아세요 ②]‘맛있는 쌀’ 고르는 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벼의 품종이 끊임없이 개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쌀을 구매하려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쌀이 즐비해 있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맛있고 좋은 쌀을 고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보기 좋은 쌀이 먹기도 좋다=좋은 쌀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눈으로 쌀알을 확인하는 것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처럼 육안으로 봤을 때 겉보기가 좋은 쌀이 품질이 우수한 쌀이다. 쌀알의 색이 희고 깨끗하며, 광택이 나면서 투명한 것이 좋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길이가 짧고 통통한 것이 좋으며,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다. 쌀알에 부분적으로 불투명한 흰색이나 반점이 없고, 싸라기가 나거나 부러진 쌀, 검은 쌀이 섞여 있지 않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수확된 햅쌀 고르기=수확 직후의 햅쌀은 수분함량이 높고 점성이 강해 맛이 좋다. 반면 묵은쌀은 수분이 줄어들어 점성이 약하고 영양소 파괴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쌀을 구입할 때는 생산연도를 확인해 최근 생산된 햅쌀을 골라야 한다.

▶도정일자 확인하기=수확하고 건조한 쌀을 찧어서 쌀로 만드는 것을 도정이라고 한다. 최근에 도정한 쌀일수록 신선하고 밥맛이 좋기 때문에 쌀 겉포장에 표기된 도정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입맛과 취향에 맞는 품종 선택=쌀은 품종에 따라 맛과 특성이 제각각 다르다. 추청, 동진, 오대, 일품, 남평 등 각 품종의 특징을 살펴보고 본인의 기호에 맞는 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산 쌀과 중국산 쌀 구별하기=국산 쌀은 보통 쌀알이 투명하며 길이가 짧고 둥글고 폭이 넓다. 반면 중국산은 국산과 모양은 거의 흡사하지만 투명도가 떨어지고 누르스름한 색을 띤다. 쌀은 도정한 후 1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맛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는 것은 좋지 않다. 구입한 씰은 페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를 차단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pink@heraldcorp.com

[도움말=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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