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며 라이브콘서트 만끽
제주신라호텔이 야심차게 준비한 어른전용 수영장 ‘어덜트 풀’<사진>이 지난 6월11일 오픈 첫날부터 만석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7월부터는 연일 수영장이 만석이며, 주말에는 대기인원까지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어덜트 풀’은 어른들 만을 위한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조성된 곳이다. 아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숨비가든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낭만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른 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영장에 입장부터 호텔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링크를 포함해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과 음료를 제공하는 ‘타임 서비스’, 물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중 이어폰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이 인기다.
비가 와도 야자수 우거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성인 수영장에서 비를 맞으며 수영과 라이브 콘서트를 즐기는 이색체험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어른 전용 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사이드 바’는 지중해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돼 제주지역의 특화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