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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가 반한 ‘한국 오토바이 여행’
관광公, 싱가포르자동차協 등과 공동기획
부산·경주·파주 돌며 볼거리·먹거리 체험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민간을 뺨 칠 정도로 스포츠레저, 서울-지방 외국인 1박2일 버스투어, 인력거, 스탬프투어 상품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오토바이 여행 상품까지 내놓았다. ‘탈권위, 창조적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싱가포르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 BMW 모토라드(Motorrad)사와 공동으로 ‘럭셔리 바이크 한국 투어’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싱가포르자동차협회 및 BMW 모토라드 관계자, 싱가포르 언론인 및 사진작가 등과 함께 31일에 방한한 19명의 참가자들은 개인 소유의 BMW 모터사이클을 한국으로 운반한뒤 부산에서 통관, 일정을 시작하게 되며 울산, 경주, 안동, 평창, 철원, 파주 등 국도를 통해 주요 관광지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게 된다.


이들은 BMW 모토라드 데이즈 코리아(9.3~4, 평창 알펜시아) 행사 참가, 모토라드 카페, 드라이빙 센터 방문 등 일정도 소화한다. 모토라드 데이즈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등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에 있는 여러나라 사람들간 교류행사도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공동으로 300만원대의 고부가 자가운전 상품을 출시, 10여 대의 차가 함께 한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상품을 연 2~3회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자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욕구와 여행 수요가 많은 모터사이클 VIP고객을 대상으로 400만원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금번 상품 모객을 위해 BMW 모토라드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 출시한지 1주일 만에 모객을 완료한 바 있으며,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로부터 내년도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싱가포르는 자가용 보유세와 차량 유지비가 비싼 국가 중의 하나로 싱가포르에서 자가운전은 부의 상징”이라며, “고부가 방한상품 구매가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레저 활동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부가 테마상품을 지속 개발하여 고부가 레저관광지로서 한국 이미지를 심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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