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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시황] 코스피,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영향, 2040선 아래 ‘보합권’
[헤럴드경제] 코스피가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세를 나타내며 2040선 아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증시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포인트(0.15%) 내린 2036.62를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은 7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창고(1.97%)와 기계(1.33%)이 1% 넘게 올랐고 서비스업(0.62%), 의료정밀(0.41%), 음식료업(0.22%), 섬유의복(0.18%)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1.34%), 증권(-0.87%), 보험-(0.78%), 제조업(-0.53%), 금융업(-0.2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1.70%) 내린 16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33%)과 삼성전자우선주(-2.21%), SK하이닉스(-0.83%), 현대모비스-(0.96%), 아모레퍼시픽(-0.26%), 삼성생명(-1.43%)도 나란히 하락했다.

네이버(2.19%)만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장 초반 84만5000원까지 오르며 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되면서 지원 부담을 덜게 된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그룹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대한항공의 자회사 추가지원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주가의 하락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공식화하면 이후 일정에는 상관없이 한진해운 지원을 위한 대한항공의 현금 유출이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9%) 하락한 664.37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1.32%), 카카오(0.13%) 등은 오르고 있지만 로엔(-0.91%), SK머티리얼즈(-0.76%) 등은 하락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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