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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 한국서 첫 개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

-우승자는 2017년 마스터즈 본선 및 디오픈 예선 출전권 획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마스터스 티켓 잡아라.’

아시아 최고 아마추어 골퍼를 가리는 2016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한국서 첫 개최된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대회로 2009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2009년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태국, 호주, 홍콩을 거쳐 마침내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APGC), 마스터스(the Masters),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A)가 공동 주최하는 본 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발전과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명인열전’으로 불리는 내년 마스터스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겐 제146회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 참가 자격도 준다.



지난 2009년 중국서 열린 원년 대회에선 한국의 한창원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일본 간판스타 마쓰야마 히데키는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중국의 관텐랑이 17세 나이로 최연소 챔피언에 올라 화제가 됐다. 2013년엔 이창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15년 우승자인 중국의 진청은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올해 한국 대표로는 이원준(아마추어랭킹 72위)을 비롯해 양건, 윤성호, 하진보, 류제창, 장승보, 김태호 등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세번째 한국인 챔피언에 도전한다.

아시아 태평양 골프협회 데이비드 체리 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고 골프에 관심이 많은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명성 있는 골프장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골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마스터스 트로피와 디오픈 트로피(클라렛저그)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서울과 송도 중심 지역에서 이틀간 트로피 투어가 펼쳐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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