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한반도 상공을 찬 공기가 뒤덮고 있는 가운데 태풍 라이언록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동해안과 해상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폭풍 해일이 몰아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급 저기압으로 인한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앞으로 이틀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일은 내륙에도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 밤사이 내륙에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에도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풍과 함께 중부지방은 내일 밤까지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다며 강한 비바람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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