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부축을 따라 하반기에만 총 8만774가구(임대ㆍ뉴스테이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총 6만6811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시도별로는 ▷서울(강남) 284가구 ▷경기 2만1082가구 ▷충남(천안) 1647가구 ▷충북 3281가구 ▷대전시 6865가구 ▷경북 9348가구 ▷대구 5944가구 ▷울산 4881가구 ▷부산 7859가구 등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1년 개통 이후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출퇴근과 지역 이동이 수월해 주거선호도도 높다. 실제 분당ㆍ판교ㆍ광교ㆍ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시세도 상승 중이다.
충남 천안, 대구, 경북 구미, 울산 등 인접 도시들은 인구 유입이 꾸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대구의 2010년 대비 7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64.41%에 달했다. 이어 부산이 52.24%, 울산 46.77%, 경북 구미 45.15%, 충남 천안 35.49% 등 대부분 30% 이상 올랐다.
하반기 이후 경부축 분양시장도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부산, 구미, 대전, 충남 등 지방 블루칩 지역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에 ‘온천2구역 래미안 아이파크(3853가구)’를 하반기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구서IC와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롯데건설은 9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의 도량주공1ㆍ2단지 재건축해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1260가구)’를 선보인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와 2019년 예정인 북구미IC 수혜가 기대된다.
이어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11월 대전 중구 목동 목동3구역에 ‘목동 3구역 재개발 더샵(73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9~84㎡의 중소형 단지다. 12월에는 SM우방이 충남 천안시 와촌동 일대에 ‘천안 와촌 우방 아이유쉘(1107가구)’을 분양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하고 CGV,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축구센터 등이 가까워 생활인프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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