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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노 목성 4200㎞ 근접, 구름층의 비밀 밝힌다
[헤럴드경제] 인류가 목성 상공 4200㎞에 근접했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목성 탐사를 위해 쏘아올린탐사선 주노가 우주 개척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AFP 등에 따르면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목성 탐사를 위해 쏘아올린탐사선 주노가 27일(현지시간) 낮 12시51분 목성에 4200㎞까지 근접하면서 강력한 자기장 구름층 위를 날고 있다. 인류가 우주로 보낸 탐사선이 목성에 이처럼 가까이 접근한 적은 없었다.

주노 탐사를 주도하고 있는 NASA 스콧 볼턴 연구원은 “우리 태양계의 대왕 행성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어떻게 활동하는지 파악할 첫 기회”라고 밝혔다.

주노는 무인 우주선으로 2011년 발사된 주노가 5년간 7억1600km를 날아갔다. 지난달 4일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현재 시속 20만8000㎞의 속도로 목성의 소용돌이 구름 위를 지났다.

최근접점이 다가옴에 따라 주노는 목성 궤도 진입 때 위치 선정에 방해될 것이 우려돼 꺼두었던 기기의 전원을 일제히 활짝 켜고 탐사 활동에 돌입했다. 주노는 탐사한 정보를 지구로 계속 전송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토대로 목성에 거센 바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가스로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목성의 핵심부에 단단한 물질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노는 2018년 2월까지 목성 궤도를 돌면서 이런 근접 비행을 35차례 더 수행하며 모두 36가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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