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인천지원과 인천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 및 원활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원협의회를 지난 26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장(이상 공동회장), 인천시 경제산업국장, 인천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장(4명)과 은행 본부장(13명)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는 킥 오프(kick-off) 회의로 향후 지원협의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및 기관별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와 최근 경제여건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 회의부터는 정기적으로 중소기업을 초청해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지원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1회 개최될 예정이다. 회차별로 참석대상 중소기업을 업종별ㆍ매출규모별 등으로 차별화해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인하 인천지원장은 “지속적인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노력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가계부채 규모가 과도한 수준”이라며 “기업 구조조정 등 불확실성 확대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가계대출보다는 기업여신 확대 등 기업경기 회복을 위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지난 7월부터 서민ㆍ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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