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자 수락연설을 통해 “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 데 묶어 기필코 이기는 정당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신임 대표는 “지금부터 우리가 결별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 바로 (첫번째는) 분열”이라며 “집권을 위해 여러 개의 보조경기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의 큰 주경기장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승리하는 야당”이라며 “고난이 있고 어떤 탄압이 있어도 그 길을 가야 선명하고 강한 야당 된다. 그래야 강한 정당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추 신임 대표는 “세번째로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당,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하고 선 “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현대적인 정당 시스템을 구축해서 그 힘으로 국민을 만나고 집권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신임 대표는 전임 지도부를 향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7개월간 당을 잘 이끌어오신 김종인 대표와 비대위원, 오제세 전준위원장과 위원들, 노웅래 선관위원장과 위원들 그리고 전당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많이 고생해주신 당직자 한분 한분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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