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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경제전망]내년 예산 사상 처음 400조 넘어…내년 예산안과 생산 및 수출 지표 발표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번 주(8월29∼9월2일)에는 40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이 발표된다. 지난 한 달 생산과 수출, 소비 등을 담은 산업활동동향과 소비자물가, 수출 등 주요 정책과 경제 지표도 나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30일 2017년 예산안을 공개한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과 관련한 당정협의 이후 “내년 전체 예산이 3.7% 정도 증액 편성됐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 386조4000억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사상 처음 400조원이 넘게 편성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를 포함한 일자리 예산이 대폭 증액된 영향이 크다.

통계청은 31일과 다음 달 1일 ‘7월 산업활동 동향’,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연이어 낸다.


산업활동동향은 전체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을지 여부에 관심이 몰린다. 지난 6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돼 소비 지표는 우려된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0% 증가했지만 승용차를 빼면 0.4%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0%대를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에 0.7%로 5월부터 3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어느 정도 올랐을지도 관심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8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224억4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0.3% 줄었다. 그동안 매월 1∼20일까지 수출이 두 자릿수 안팎의 감소세를 보였다. 8월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도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3분기 세계교역물량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고, 올해 8월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일 많다. 다만 수출은 지난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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