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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설’ 손흥민, 리버풀전 출격 대기…리우 설움 날릴까
[헤럴드경제]손흥민(토트넘)이 리우올림픽 눈물을 지우고 주말 리버풀전에서 이번 시즌 첫 출전을 노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리버풀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올림픽 출전의 여파로 이번 시즌 1, 2차전에 모두 빠졌다. 그러는 동안 토트넘은 1승1무(승점 4)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올림픽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갑자기 불거진 볼프스부르크(독일) 이적설 때문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의 이적료로 2천만 유로(약 250억원)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3천만 유로(약 380억원)를 들인 터라 합의점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손흥민은 큰 기대 속에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정규리그에서 4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15경기를 교체 출전하며 주전급보다는 백업요원의 이미지가 강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남다른 활약’을 펼쳐야만 팀 공격진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라운드 때 손흥민의 투입을 검토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판단해 명단에서 제외했다.

비시즌 동안 군사훈련을 받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은 27일 오후 11시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시티를 상대하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같은시간 본머스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과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은 27일 오후 10시30분 볼프스부르크와 이번 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또 최근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석현준은 28일 오전 3시45분 가지안텝스포르와 정규리그 2라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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