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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에도 가뭄 비상…농식품부 총력대응체제 구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올 6월 하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강수량이 부족했던 데 이어 9월에도 가뭄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9월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가뭄 양상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을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강수량은 779㎜로, 평년 강수량(952㎜)의 82%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최근 2개월간 평균강수량은 362㎜로 평년 542㎜ 대비 67%에 그쳤다.

특히 최근 1개월 강수량은 60㎜로 평년(250㎜)의 고작 24% 수준이었고, 일부 지역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무강수 일수가 20일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 평균 저수율이 평년(79%)보다 훨씬 낮은 50%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강수량과 저수율 부족으로 가뭄 상황이 심각한 충남, 전남, 경북, 제주 등 지자체에서는 자체 가뭄대책상황실을 통해 관정 가동, 양수 급수, 급수차 급수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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