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야심한 새벽에 어머니의 차를 몰래 끌고 나가 경기도 의왕에서 서울 중랑구까지 자동차를 몰고 간 간큰 중학생이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3시께 경기도 의왕시 집에서 어머니 소유 승용차를 몰고 나와 서울 중랑구까지 4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에는 친구 세 명까지 태운 상태였다.
A군은 망우동에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자 3㎞ 가까이 도주했고 인근 상가 건물 1층에 충돌하고서야 멈춰서 붙잡혔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단 A군을 귀가시킨 경찰은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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