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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타점 역대 1위 올라…양준혁 제쳐
[헤럴드경제] 이미 KBO 리그에서 통산 439홈런을 날려 역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이 타점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이번스전에서 0-1로 끌려가던 2회 말 무사 2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동점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통산 1390타점을 기록해 양준혁(2010년 은퇴)이 세운 기록을 넘어서 통산 타점 1위에 올랐다.

5회말 삼성 공격이 끝난 뒤 이승엽의 최다타점 신기록 기념행사가 조촐하게 열렸다. 이승엽을 축하하기 위해 삼성 선수뿐만 아니라 SK 선수들도 더그아웃 앞에서 아낌없이 갈채를 보냈다.

이승엽은 SK 더그아웃을 향해 가볍게 눈인사한 뒤 동료의 축하인사를 받고 다시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중계를 맡은 KBSN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역대 선수 가장 타점을 많이 올린 선수가 돼서 뿌듯하다”며 “지금까지 도와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이승엽은 또 “타점은 제가 잘 친 것도 있지만, 앞에 동료들이 나가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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